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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넓은뉴스]사막의 루브르 박물관 ‘명작 잔치’

2018-03-2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모래사막 한 가운데에 오일머니로 쌓아 올린 도시, 아부다비가 최근 세계 문화예술의 허브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루브르와 구겐하임 등 세계 유명 박물관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도 부쩍 늘었는데요, 그 현장을 박민우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7천 개가 넘는 패널이 얽혀 만들어진 거대한 돔 형상 지붕.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'루브르 아부다비'입니다. <br> <br>피라미드 모양 건축물로 유명한 프랑스 루브르의 분관으로, 지난해 11월 아부다비에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공사비만 1억800만 달러, 프랑스에 지불한 로얄티와 작품 대여료 까지 우리 돈 1조5000억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. <br> <br>[마누엘 라바테 / 루브르 아부다비 관장] <br>"(루브르 아부다비는) '포스트 오일 경제'를 위해 교육, 엔터테인먼트 등 관광분야에 대한 아부다비의 막대한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올 여름부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'살바토르 문디'도 전시됩니다. <br> <br>지난해 12월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5천억 원에 구매한 작품입니다. <br> <br>[마뉴엘 / 프랑스 관광객] <br>"걸작들이 정말 많았습니다. 모네 작품들과 피카소 작품도 있더라고요. 또 델 라 크루아의 인상적인 유화 작품들도 좋았습니다." <br><br>루브르 아부다비가 문을 연 뒤 더 많은 사람들이 아부다비를 찾고 있습니다.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올해 6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부다비는 약 20조 원을 들여 루브르 분관이 들어선 사디야트 섬 일대를 대형 미술관이 모여있는 문화 특별 관광지구로 조성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민우 특파원] <br>루브르 아부다비 옆에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설 부지도 이렇게 마련돼 있습니다.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본관보다 규모가 무려 7배나 큽니다. <br> <br>[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 / 아부다비 관광문화청장] <br>"구겐하임 아부다비 역시 저희가 진행 중인 대규모 관광지로 현재는 디자인 작업 단계에 있습니다. 구겐하임은 사디야트 섬에서 문을 열 3번째 박물관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세계적인 자동차 테마파크로도 유명한 아부다비는 올해 워너 브라더스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도 개장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두바이유 가격의 폭락으로 중동 산유국들이 재정난을 겪는 상황에서 문화와 관광 산업은 아부다비가 찾은 새로운 먹거립니다. <br> <br>[박민우 특파원] <br>오일머니로 쌓아올린 도시. 겉만 번지르르했던 아부다비가 이제 예술이 깃든 오아시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부다비에서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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